달러/원 환율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20원 오른 1,20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고점은 1209.50원, 저점은 1206.50원을 기록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40원 오른 1,209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달러/엔 상승과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상충하면서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했다.

오후들어 수급이 대체로 균형을 이뤘으나 장 막판 결제수요가 소폭 들어오고 숏커버가 나오자 달러/원은 1,208.50원까지 반등하기도 했다.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의 반등, 월말 네고물량 등 매수요인에 맞서 에너지 관련 업체의 결제수요 등 매도요인이 팽팽하게 대립하며 박스권 흐름을 탈피하지 못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업체 네고물량도 상당했지만 결제수요도 나와 수급균형이 이뤄졌다"며 "내일은 외국인 주식순매수 관련 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달러/원 환율이 아래로 밀릴 가능성이 짙다"고 내다봤다.

한편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오늘 에너지 관련 업체들의 결제수요와 공기업 결제수요가 조금 앞섰다"며 "내일도 오늘처럼 1,205∼1,210원 범위 안에서 좁은 박스권 거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중식기자 lunch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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