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들은 종합주가지수 800선 이상의 높은 지수대에서 주식을 사고 700선 미만에서는 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은 상대적으로 저점 매수,고점 매도를 통해 차익을 얻는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9월11일부터 올해 4월18일까지 상승장에서 개인들은 종합주가지수 500대에서 7천6백45억원,600대에서 2천7백6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에반해 지수가 800~900선에 이르자 8천1백51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들은 지수 500대에서 1조9천1백80억원,600대에서 1조2천9백43억원어치를순매수한 뒤 지수 700대과 800대에서 각각 4천3백75억원,1조5천6백16억원씩을 순매도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지수하락기에 개인투자자들의 거래량은 줄었으나 외국인들은 더욱 활발히 매매에 참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