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표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자산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은 28일 금융업 4개사를 뺀 '코스닥50종목'중 46개사의 3분기 말 기준 현금성자산이 총 2조5천28억원으로 작년 말 2조6천6백76억원보다 6.2%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순운전자본은 14.1% 증가했다.

순운전자본은 통상 유동자산에서 유동부채를 뺀 값을 말하지만 이번 분석에서는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을 합산한 뒤 매입채무를 차감하는 방식으로 구했다.

또 유형자산 및 투자유가증권의 변동이 상대적으로 큰 KTF 강원랜드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을 제외한 42개사의 경우 현금성자산 감소율이 3.0%인 반면 순운전자본 증가율은 40.9%로 나타났다.

이는 코스닥50종목 중 상대적으로 자산 규모가 작은 기업들이 설비투자보다 영업 확대에 치중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는 새롬기술이 시가총액 대비 현금성자산 비중이 91.4%로 가장 높았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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