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상승무드를 타면서 등록기업들이 잇따라 해외 기업설명회(IR)에 나서고 있다.

관망자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최근 매수세로 돌아선 것과 같은 시점에 추진되고 있어 향후 외국인의 추가 매수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탑스 유일전자 텔슨전자 등 3개사는 내달 2일부터 3일간 미국에서 현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IR를 갖는다.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 3개 지역을 도는 이 IR 행사는 이동전화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인탑스는 휴대폰 케이스,유일전자는 휴대폰 키패드,텔슨전자는 휴대폰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하는 업체다.

이번 행사에는 디비텔 등 대만 휴대폰 관련업체도 함께 동행한다.

프린터 부품업체인 백산OPC는 유럽으로 떠난다.

내달 2∼4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현지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IR를 갖는다.

향후 경영계획과 성장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교육프랜차이즈 업체인 이루넷은 아시아지역에서 IR를 실시 중이다.

지난 25∼27일까지 홍콩에서 현지 20여개 다국적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진 데 이어 29일까지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IR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영업실적 및 국내 사교육시장에 대한 자료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업체인 코스맥스는 지난 14일 홍콩에서 IR를 열었다.

증권 전문가들은 "해외 IR 행사가 늘어난다는 것은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방증으로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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