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주식시장에서는 개장직후 외국계의 모증권사 창구에서 삼성전자 8만여주의 매수주문이 한꺼번에 나왔다.

이어 오전 9시40분을 전후로 삼성전자 7만주가 한꺼번에 시장가로 거래가 이뤄져 이 매수주문이 체결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관련, 대량의 추가 매수주문이 있을 것이라는 소문과 함께 실수에 의한 주문이라는 루머가 시장에 나돌았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에 대한 대규모 매수주문이 시장가로 한꺼번에 체결된 전례가 거의 없다"면서 "따라서 실수에 의한 주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앞으로 대규모 추가 매수 주문이 있을 것이라는 소문은 지수 선물 상승을 노린 세력들이 의도적으로 흘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에 외국인 매매정보는 허술한 관리로 인해 시장으로 새어나가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보안이 대폭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해당 증권사는 주문내용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당국에 착오매매 신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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