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3주만에 처음으로 9,000선을 회복했다.

28일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 평균지수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9,057.23으로 전날보다 181.35엔, 2.04% 상승, 지난 6일 이후 9,000선을 밟았다.

이날 도쿄증시는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세를 이어가며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또 미국 10월 내구재 주문, 11월 소비자신뢰지수, 11월 시카고제조업지수 등이 예상보다 크게 호전되면서 뉴욕증시가 급등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이 다시 122엔대로 반등하면서 소니 등 수출주가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도쿄일렉트론, KDDI, 교세라 등도 오름세다. 후지쯔가 5%이상 크게 오르는 등 컴퓨터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은행주들 역시 사흘째 강세를 연장하고 있다. 미즈호홀딩스가 5% 가까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내달 부실은행에 대한 공적자금을 투입하기 위한 기구를 만들어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시기와 공적자금 투입기준 등을 마련할 것이라는 보도로 금융권 구조조정안에 대한 기대감이 일었다.

세이유는 8% 이상 급등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내달 세이유에 대한 지분율을 33.4%로 늘린다고 보도했다.

캐주얼 할인점 유니클로를 운영중인 패스트리테일링도 2.6%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배동호 기자 lizard@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