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0:46
수정2006.04.03 00:48
증권사 영업직원들은 다음달 대통령선거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영업직원 540명을 대상으로 12월 증시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65.2%가 대선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으며21.3%는 `영향이 없다', 13.5%는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긍정적인 이유로 `새정부 등장에 대한 기대감'(46.4%)과 `대선 이후 불확실성 감소'(18.5%), `경기회복 위한 경제정책 시행 가능성'(16.4%), `대선에 따른 시중유동성 증가'(14.6%) 순으로 들었다.
대부분 종합주가지수가 12월 중순 이후에 고점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고점 지수는 750~800선(44.6%)과 700~750선(43.5%)이 맞섰다. 저점은 대개 650~700선을 제시했다.
코스닥지수 고점은 50~52선(53.3%), 저점은 46~48선(46.1%)을 주로 제시했다.
12월 증시의 변수로 `미 증시 동향'(20.9%), `외국인 매매동향(18.0%), `대선관련 변수'(13.6%), `프로그램 매매 동향'(10.6%) 순으로 꼽았다.
74.8%는 코스닥시장보다 거래소시장의 투자수익률이 높을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투자 유망업종으로 `전기전자'(25.1%), `증권'(19.4%), `화학'(9.0%)을 들었다.
유망 테마주로는 `배당투자 관련주'(15.3%), `증권주 및 대중주(13.3%), `반도체.LCD 관련주'(11.4%)를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