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27일(현지시간) 미국현지에서 발표된 각종 경제지표 결과치다. ▲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전주보다 1만7천명 감소한 36만4천명으로 지난해 2월 중순 이후 21개월만의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주까지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8만5천750명으로 전주의 39만7천명보다 1만1천250명이나 줄었으며 지난주의 총 실업수당 수혜자는 전주보다 9만1천명이 늘어난 365만명으로 추산됐다고 덧붙였다. ▲ 10월 개인지출=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개인 지출이 전달보다 0.4% 늘어난 반면 소득은 3개월만에 가장 완만한 상승 폭인 0.1%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주가 회복과 실업 감소로 인해 이달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달에 기록한 9개월만의 최저치를 탈출한 가운데 휴일 매출이 늘어난 것이 지출을견인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11월 시카고구매관리협회 제조업지수= 시카고 구매관리협회는 이달의 제조업지수는 54.3으로 지난달의 45.9에 비해 크게 상승했으며 분석가들의 전망치인 48.6도 훨씬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수가 50을 넘었다는 것은 이 지역의 제조업이 성장했음을 나타내는데 시카고구매관리협회의 제조업지수는 2개월 연속 50을 밑돌았다. ▲10월 구인지수= 미국의 민간 경제 조사 기관인 컨퍼런스 보드는 지난달 구인지수(help-wanted advertising index)가 40으로 전달의 43에 비해 3 포인트 하락해40년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컨퍼런스 보드의 켄 골드스타인 연구원은 "최근의 노동시장 약화는 경제 회복이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하고 "경제가 회복되기 전에 노동시장도되살아나기는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10월 내구재 수주=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내구재 수주 실적은 2.8% 증가한 1천739억달러를 기록, 3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분석가들의 당초 전망한 증가율 1.5%를 상회하는 것으로 자동차와 통신장비 수요 호조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11월 소비자체감지수= 미시간대학은 이달 소비자체감지수 확정치는 84.2로 지난달의 80.6보다 상승했으나 분석가들의 전망치인 85.2에는 다소 못미쳤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