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SK 등 3개 그룹 소속 상장사들이 증권거래소 전체 시가총액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6일 현재 이들 3개그룹 소속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은130조1천16억원으로 98년말 33조6천391억원의 3.9배에 이르렀다. 전체 상장사에서차지하는 비중은 24.41%에서 45.13%로 높아졌다.

삼성그룹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은 81조5천694억원으로 98년말 19조9천1억원의 4배에 달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44%에서 28.29%로 올라갔다.

또 SK그룹 시가총액은 98년말에 7조3천867억원이었으나 4년후에는 3.6배인 26조4천625억원으로 불어났다. 비중은 5.36%에서 9.18%로 상승했다.

LG그룹 시가총액도 6조3천523억원에서 22조696억원으로 3.5배로 증가했다. 그룹비중도 4.61%에서 7.66%로 올라갔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전체 시가총액의 21.57%를 차지해 압도적이었다. 4년전에도 시가총액은 1위였으나 비중은 7.92%에 머물렀다.

SK텔레콤은 3.14%에서 7.64%로 도약했고 LG전자는 0.99%에서 2.48%로 약진했다.

또 삼성전기 1.40%, 삼성SDI 1.29%, 삼성화재 1.28%, LG카드 1.05%, LG화학 1.03% 등이었다.

삼성증권.삼성물산.삼성중공업.LG투자증권.LGEI.SK.SK글로벌 등 나머지 계열사들은 모두 1%미만이다.

현재 3개그룹 소속 상장사는 모두 40개로 98년말의 36개보다 늘었다.

삼성은 14개로 변동없고 LG는 14개에서 17개로, SK는 8개에서 9개로 각각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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