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소기업 정보기술(IT)화 지원사업을 재개함에 따라 더존디지털웨어 뉴소프트기술 등 회계정보나 전사적자원관리(ERP) 관련 소프트웨어 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산업자원부가 5천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IT화 지원사업을 재개함에 따라 회계나 ERP 등 경영관리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4분기 계절적 성수기와 함께 정부 정책의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됐다. 교보증권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정확한 수익 규모를 추정하기는 힘들지만 일단 정부 정책이 더존디지털웨어나 뉴소프트기술과 같은 선두업체의 실적과 주가에 끼치는 영향은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ERP 업체들의 수가 워낙 많아 한 업체에 돌아가는 몫이 적고 중소기업 대상이다보니 계약규모 자체도 그리 크지 않아 매출 급증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강조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