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 등 대형보험사의 주가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거래소시장에서 LG화재 주가는 전날보다 3.81%(1백60원) 상승한 4천3백60원에 장을 마쳤다. LG화재는 지난 25일 6.41%(2백50원) 오른 4천1백50원을 기록,4천원대로 올라선 뒤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해상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4일(거래일 기준)동안 현대해상 10만주 가량을 순매수했다. 동부화재도 이날 0.87% 올라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었다. LG투자증권 최상욱 연구위원은 "LG화재 등 대형사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3∼0.7배 정도에 머물며 '대장주'인 삼성화재(1.4배)의 절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기관을 중심으로 이같은 밸류에이션 차이를 메우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