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700선 위쪽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초 매물을 내놓던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관련주가 상승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간밤 미국시장이 비교적 큰 폭 내렸지만 최근 서울증시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미진하다는 인식이 하방경직 강화로 나타난 양상. 신영증권 김인수 투자분석팀장은 "미국경제 지표가 호전되면서 디플레 우려가 줄었다"며 "수급우위의 시장흐름속에 추세 전환의 초입 부분이라는 신뢰감이 강화되고 있어 반락 경계감이 옅다"고 말했다. 27일 종합지수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704.84로 전날보다 2.57포인트, 0.37%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49.67로 0.35포인트, 0.71% 상승했다. 삼성전자, 국민은행, 현대차, KT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있으나 한국전력, POSCO, LG전자, 삼성SDI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체로 오름세를 타고 있다. 코스닥의 강원랜드, 하나로통신의 오름폭이 3~9%로 크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매공방을 벌이고 있고 개인은 소폭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