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하방경직을 과시하고 있다. 690대 약세로 출발한 뒤 장중 낙폭을 줄이며 700선 약보합으로 진입했다. 미국시장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대기매수세가 들어오며 매물을 소화하는 양상이다. 외국인, 기관 등 주요투자주체의 매도규모가 크지 않은 가운데 개인이 매수세를 주도하고 있다. 27일 종합지수는 오전 9시 47분 현재 701.24로 전날보다 1.03포인트, 0.15%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매수로 상대적 강세를 보이며 49.42로 전날보다 0.10포인트, 0.20% 올랐다. 업종별로 서비스, 건설, 운수창고 등이 1~2% 오르며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1% 미만으로 내림폭을 줄였고 한국전력, 강원랜드, 하나로통신, LG전자, 삼성SDI, 조흥은행, 파라다이스 등이 오름세다. 하나로통신은 파워콤 인수 부담에서 벗어나면서 전날에 이어 5% 이상의 강세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