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오르던 채권수익률이 모처럼 떨어졌다. 26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0.02%포인트 내린 연5.35%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0.02%포인트 하락한 연5.95%,BBB-등급도 0.03%포인트 떨어진 연9.41%로 장을 마쳤다. 채권수익률이 나흘 연속 올랐던 터라 일부 저가 매수세가 형성됐다. 주식시장이 오랜만에 조정을 보인 것도 우호적인 여건이 됐다. 하지만 월말 경기관련 지표에 대한 부담으로 매수세가 강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1조원이 예정됐던 통안채 1백82일물은 연4.95%에 5천3백억원만 낙찰됐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