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6일만에 하락해 700선을 밑돌고있다. 26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08포인트 오른 705.94로 출발했으나 기관투자가의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오전 10시 현재 7.07포인트(0.99%) 떨어진 698.79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77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631억원, 외국인은 105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789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 지수는 전기가스는 2%대, 통신.금융.은행.철강금속.화학은 1%대의 내림세인 반면 건설업은 2%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 관련주 대형주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약보합이며 SK텔레콤.POSCO는 1%대, KT.국민은행.한국전력은 2%대의내림세다. 채권단이 정상화 방안을 마련한 하이닉스는 1%대의 상승세며 전날 통합21 정몽준 대표의 낙마로 급등했던 현대중공업은 2%대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가 상승종목은 313개로 하락종목 405개를 밑돌고 있다. 대신증권 나민호 투자정보팀장은 "선물시장에서 누적잔고가 2만계약에 이르는외국인이 매도에 나선 것이 프로그램 매도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주가가 이틀 정도 조정을 겪은 뒤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