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69포인트(1.42%) 오른 49.15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 데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매수세가 뒷받침된 데 힘입은 것이다. 지수가 49선에 올라선 것은 지난달 29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 금속 방송서비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특히 정보기술(IT)부품과 인터넷업종의 강세가 돋보였다. KTF가 3% 상승한 것을 포함해 강원랜드 국민카드 기업은행 LG텔레콤 엔씨소프트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골고루 올랐다. 인탑스 유일전자 피앤텔 등의 휴대폰단말기 관련주와 네오위즈 옥션 다음 인터파크 등 인터넷 관련주도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연말 30% 무상증자 계획을 공시한 이오테크닉스,신기술개발업체로 선정된 3R,영화 '해리포터'완구판매사인 지나월드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스닥50선물=12월물 가격은 전 주말보다 1.20포인트 오른 71.20에 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천2백30계약과 4백56억원으로 다소 늘어났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