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노사가 '항구적인 노사 무분규-무쟁의'를 선언할 예정이다. 현대상선 노사는 25일 부산에서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5개항의 '노사협력 공동선언문'에 서명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측은 "다음달초 자동차운송사업 부문 매각의 최종완료를 계기로 회사가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구축하게 되는 만큼,노사가 회사발전을 위해 공동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해 노사협력을 다짐하는 공동선언을 하게 된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동선언문에는 '항구적인 노사 무분규-무쟁의 선언과 함께 노사가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경영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며 최고의 수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어진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책임경영.투명경영'실천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회사측은 복리증진과 근로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노조측은 생산성 향상에 앞장서 21세기 동북아 물류시대의 주역이 되기 위해 공동책임과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현대상선은 현재 15억달러 규모의 자동차운송부문 매각이 내달초 최종완료되면 부채비율이 1300%에서 300%대로 낮아지는 등 유동성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회사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