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이번주에도 실적호전 기업을 집중 추천했다. 3.4분기까지 실적이 대폭 좋아졌거나 앞으로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들이다. 특히 옥션 다음커뮤니케이션 NHN 등 인터넷업체들이 대거 추천종목 리스트에 올라 관심을 모은다. 대우증권과 신영증권은 옥션을 동시추천했다. 두 증권사는 옥션에 대해 4분기에도 수익성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신영증권은 미국시장에서 인터넷업체에 대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는 점도 호재라고 설명했다. NHN을 추천한 증권사는 한화증권이다. 한화증권은 "2002년 영업이익률이 40%대로 동종업체중 최고의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다"며 "공모후 매물이 나와 주가조정을 받았으나 현재 낙폭과대 상태"라고 진단했다. 다음을 추천한 굿모닝신한증권은 "다음이 인터넷포털 1위업체인데다 4분기부터 게임유료화 등에 힘입어 실적이 대거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KTF와 플레너스에 주목했다. KTF의 경우 펀더멘털이 양호하고 무선데이터부문에서의 성장여력이 높이 평가받았으며 플레너스는 연말 "반지의제왕2"가 개봉되고 새음반이 출시된다는 점을 상승계기로 파악했다. 동양증권은 DVR(디지털비디오레코더)선두업체인 아이디스와 삼성전자라는 안정적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는 대진디엠피를 추천했다. SK증권은 전자인덱스 수출이 늘고 있는 태진미디어와 잉크젯플로터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디지아이를 추천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다음외에 안정적 성장이 돋보이는 국순당을 추천종목으로 내세웠다. 교보증권은 非기술주인 하나투어와 강원랜드를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하나투어의 경우 이제까지의 실적호전과 더불어 주5일제가 정착되면 수익성 호전이 지속될 것이란 점에 주목했다. 강원랜드는 3월 메인카지노 개장에 따라 점진적 주가상승이 예상됐다. 동원증권은 삼성테크원에서 분사한 FA장비업체인 에스에프에이를 추천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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