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상승에 힙입어 주식형펀드의 지난 한주간 수익률이 5%를 넘었다. 24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설정금액 50억원이상의 주식형수익증권(주식고편입:주식편입비율이 70%이상) 2백17개(5조4천억원)펀드는 지난 한주동안 평균 5.61%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연초이후 이날까지 누적수익률도 6.27%로 상승했다. 이처럼 주식형펀드의 한주간 수익률이 1년만기 은행 정기예금 금리를 웃돌 정도의 높은 수익을 기록한 것은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3%가량 상승했다. 특히 펀드수익률이 시장수익률(종합주가지수 상승율)을 웃돈 것은 투신사 펀드들이 집중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LG전자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큰 폭으로 오른데 따른 것이다. 주식편입비율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자산배분형은 지난주 4.90%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혼합형펀드는 2.64%,주식저편입 펀드는 1.25%의 수익률을 각각 올렸다. 회사별로는 주식고편입 펀드부문에서 지난주 LG투신운용이 6.16%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그 다음은 미래에셋 동원투신 교보투신 국민투신등의 순이었다. 한편 채권형펀드도 지난주 장기형은 평균 0.01%,단기.중기형은 0.03%씩 수익률이 올랐다. 3개월 누적수익률 기준으로 단기.중기형에선 국민투신과 신한BNP투신의 수익률 1,2위를 달리고 있으며 장기형에선 SEI에셋 신한BNP가 각각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