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투자자가 내년 2월 감자(자본감소)를 실시할 예정인 인터리츠 지분을 매집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월드비즈는 지난 7일부터 19일까지 장내·외 매수를 통해 인터리츠 지분 8.28%(2백11만6천주)를 확보했다고 보고했다. 현재 인터리츠의 최대주주는 하이론코리아로 특수관계인인 최재혁 대표이사를 포함,11.95%의 지분을 갖고 있다. 2대주주로 올라선 월드비즈와의 지분율 차이는 4%가 채 안되는 셈이다. 월드비즈는 뉴브리지홀딩스가 99.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지난 10월31일 설립됐다. 인터리츠 주식을 매입한 것은 투자목적이라고 밝혔다. 월드비즈는 이에 앞서 거래소 상장기업인 누보텍 지분 5.7%(1백25만3천주)를 장외에서 매입,최대주주로 올라서기도 했다. 월드비즈는 이때도 투자목적으로 지분을 매입했다고 밝혔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