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LG전자를 다시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달 중순 2만9천원선으로 추락했던 이 회사 주가가 4만6천원대로 올라섰다.


22일 LG전자 주가는 외국인의 대량 '사자'주문에 힘입어 전날보다 3.65% 오른 4만6천4백원에 마감됐다.


이날 외국인은 워버그증권 등을 창구로 90만주 이상 사들였다.


외국인의 이같은 매수세는 지난달 중순부터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15일 17%대에 머물던 외국인 지분율은 20%를 넘어섰다.


외국인은 지난 4월부터 LG전자를 집중 매도,24%대를 유지하던 지분율이 17%대로 추락했었다.


메리츠증권 전성훈 연구위원은 "대규모 지분법 손실을 발생시켰던 LG필립스LCD가 TFT-LCD의 가격인하 둔화로 실적악화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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