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이 일본의 신규 국채발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2일 시오카와 재무상은 전날 피치의 자국통화표시 장기채권 등급을 하향한 것과 관련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며 "신규 국채 발행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부실채권 처리에 대한 세금감면은 어렵다"고 말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전일 일본의 자국통화표시 장기채권등급을 종전 'AA'에서 'AA-'로 하향하고 전망은 '부정적'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다케나카 헤이조 일본 경제재정상 겸 금융상은 "은행 부실채권 처리안을 1주일 안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22일 말했다. 그는 "은행들에 대한 개혁으로 은행 재무구조가 건전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하야미 마사루 일본은행 총재가 은행주의 최근 하락에 대해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우려를 표한데 대해 다케나카 금융상 역시 "현재 은행의 유동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예금인출 등 패닉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배동호기자 liz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