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2주만에 1,220원대로 진입했다. 달러화 강세 움직임이 지속되면서 사흘째 상승세를 잇고 있다. 2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 환율은 1,219.00원 사자, 1,221.00원 팔자에 마감했다. 직전일 NDF환율은 1,219/1,221원에 호가돼 마감했으며 전날 국내 종가는 1,216.50원. NDF환율은 거의 온종일 1,220/1,221원에 호가된 가운데 양 방향으로 거래가 부진했다. 개장초 1,221원에 거래된 NDF환율은 달러/엔이 122.60엔대를 가리킬 때 1,220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증시가 큰 폭 상승하고 일본 은행권의 부실채권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추가 상승했다. 미국의 10월 신규주택착공실적이 올들어 최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122.55엔으로 마감, 직전일 뉴욕 종가인 122.23엔보다 올랐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