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지표상 업종지수가 20일선과 60일선을 웃돌고 거래도 활발한 업종을 주목하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같은 업종으로는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전기가스 통신주 등이 꼽혔다. 동원증권은 21일 시황 보고서에서 "종합주가지수가 박스권을 상향 돌파했지만 업종별로는 차별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업종들은 한달여간 조정을 받으며 가격부담을 덜어놓은 만큼 유리한 입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동원증권은 강세 업종으로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전기가스 통신주 등을 들었다. 이들은 지난 20일 종가 기준으로 업종지수가 20일선과 60일선을 돌파한데다 최근 6개월간 거래량 추이로 볼 때 거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업종이다. 반면 의약 운수장비업종은 20일선과 60일선을 모두 밑돌고 거래도 정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동원증권 김세중 연구원은 "최근 강세업종은 소재 수출관련주 IT관련주와 함께 계절적 수혜나 정책 리스크 해소 등의 모멘텀을 갖고 있다"며 "내수 견인력의 약화와 이를 보완해줄 수출 증가세를 감안할 때 이같은 기조는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