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일본 자동차부품업체인 덴소를 상대로 잠재투자가 방한 초청사업인 '레드 카펫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덴소의 오가와 오오유키 사업본부장 일행이 22-23일 방한한다. 레드 카펫 서비스는 정부가 투자 가능성이 높은 외국기업의 임원급을 초청, 국내 투자유치기관과의 면담을 주선하고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산자부는 덴소측을 상대로 국내 합작법인인 덴소풍성㈜의 공급능력을 늘리기 위해 신규공장을 설립하는 투자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덴소는 자동차용 정보통신 부품과 전자제어시스템부품, 에어컨 등을 생산해 연간 매출이 181억달러에 달하는 일본 1위의 차 부품업체로, 한국에는 지난 2000년 협력관계에 있던 풍성전기에 2천900만달러를 투자해 덴소풍성을 설립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