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6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다. 종합지수가 박스권 상단으로, 강력한 저항선 역할을 담당해 온 60일선을 넘어섬에 따라 추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졌다. 또 5일선이 20일선을 뚫고 올라가는 단기 골드크로스가 발생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관망세를 접고 이틀째 활발한 매매를 전개했다. 다만 차익실현과 종목교체를 병행, 기술적으로 양호한 신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 연장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함을 드러냈다. 이 같은 분위를 반영하듯 이번주 스타워즈에서는 거래소보다는 코스닥 개별종목을 보유중인 참가자들이 비교적 짭짤한 수익률을 올리고 있어 주목된다. 지수보다는 종목 위주로 대응하는 전략이 선공을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먼저 사흘 동안 6.09%의 수익을 거두며 주간 1위를 달리고 있는 동양투신운용 김희국 운용역은 옴니텔 덕을 톡톡히 봤다. 옴니텔이 이번주 들어 7% 넘게 오르며 수익률 상승을 안겨준 것. 동양 김희국 운용역은 “옴니텔의 경우 양호한 실적 추이와 더불어 내년에 큰 폭의 성장이 기대돼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김 운용역의 코스닥시장 비중은 60%. 김 운용역은 그러나 “특별히 코스닥에 비중을 두고 매매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제일투신운용 이승준 운용역 역시 전날 매수한 코스닥 개별종목인 디엠테크놀로지가 상한가에 오르며 등록 이래 최고가를 경신함에 따라 수익률을 높였다. 이 운용역의 디엠테크놀로지 보유 수익률은 19.24%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사흘간 이 운용역은 5.45%의 수익으로 참가자 중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운용역은 디엠테크놀로지와 화인텍 등 코스닥시장의 두 종목에 전체 자산의 99.9%를 투자하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가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종목위주의 접근이 성공했다는 평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