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엿새만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하는 등 뉴욕증시가 고점에 대한 부담을 드러내자 매도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삼성전자 비중확대를 지속한 까닭에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크지 않았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외국인은 126억원 어치를 처분했다. 종목별로는 국민은행 108.8억원, 삼성SDI 85.0억원, 현대차 78.7억원, POSCO 63.6억원, 한진해운 52.6억원, LG화학 47.9억원, 삼성전자1우 44.0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반면 삼성전자 237.2억원을 비롯해 신세계 82.5억원, 한국전력 77.5억원, 삼성증권 30.8억원, LG건설 30.4억원, 삼성화재 28.5억원 등에 매수우위를 보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