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주주청약일이 대통령 선거일과 겹친 것을 뒤늦게 알고 청약일을 하루로 줄인 코스닥기업이 등장했다. 20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부산상호저축은행은 유상증자 구주주 및 우리사주 청약일을 다음달 18,19일 이틀로 책정했다가 뒤늦게 18일 하루로 조정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8일 유상증자 결의 당시에는 대통령 선거일이 아직 공휴일로 지정돼 있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부산상호저축은행은 오는 25일을 배정기준일로 해 0.12 대 1의 비율로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