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오는 29일부터 비과세고수익고위험신탁 7호펀드를 선착순으로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펀드규모는 500억원이며 예상수익률은 6.5∼7.0%이다. 비과세가 적용되는 가입금액은 3,000만원 이내이며 3,0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과세상품으로 제한없이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모집기간 1개월을 포함하여 총 13개월로 운용되며, 투기등급채권(BB+이하)이 30%이상 편입된다. 한사람이 금융기관 한 곳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8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이 상품은 투기등급 회사채 만기도래분을 소화할 목적으로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가 허용된 상품이다. 모집기간이 최소 한 달 이상이고 11월까지 펀드를 오픈해야하므로 사실상 마지막 비과세 상품이다. 산은 신탁본부의 김형태 팀장은 "지난 14일에 판매했던 6호가 예상 밖으로 하루만에 소진됐다"며 "미처 가입하지 못한 고객의 추가 판매 요청이 있어 마지막 비과세펀드를 발매하게 됐다" 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