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엔화 약세 영향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1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 환율은 1,219.00원 사자, 1,221.00원 팔자에 마감했다. 직전일 NDF환율은 1,213/1,215원에 호가돼 마감했으며 전날 국내 종가는 1,208.60원. NDF환율은 1,212/1,213.50원에 출발, 달러/엔의 뒤를 좇아 온 종일 상승 가도를 탔다. NDF환율은 달러/엔이 122.40엔대까지 올라서자 1,219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며 이후 달러/엔의 반락에도 불구, 별다른 레벨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달러/엔 환율은 이틀째 뉴욕 증시가 하락했음에도 일본 금융회사의 부실채권에 대한 우려가 따라 붙으며 상승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122.23엔으로 직전일 뉴욕 종가인 121.04엔에서 큰 폭 상승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