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0일 금감원의 신용카드사 건전성감독강화대책으로 카드사간 차별화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국민카드[31150]. 외환카드[38400]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춘다고 밝혔다. 심규선 애널리스트는 "상장카드사 가운데 LG카드를 제외한 국민.외환카드는 충당금 강화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요주의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률 상향조정 등을 반영해 두 회사의 올해 예상이익도 하향조정했다"고 말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으로 신용카드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유지하지만 종목간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LG카드는 기존 '매수'의견을 유지하되 국민.외환카드의 투자의견만 내린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