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20일 한진[02320]의 택배부문 고수익성 확보로 목표주가를 2만9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한진의 올 매출액은 작년 하반기 해외사업부문 철수에 따라 전년대비 2.8% 감소한 5천889억원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9.1% 증가한 472억원, 경상이익은 106.2% 증가한 335억원을 각각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내년에도 택배부문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매출액은 올해에비해 7.9%, 영업이익은 19.9% 각각 증가한 6천353억원과 55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올과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천937원과 2천304원으로 추산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2만300원에서 2만900원으로 올려 `매수'의견을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