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금리가 이틀째 소폭 하락했다. 19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연 5.22%를 기록하며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였다. 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연 5.39%, 3년 만기 AA-등급 회사채도 0.03%포인트 내린 5.81%를 각각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린 4.89%를 나타냈다. 현투증권 최재호 애널리스트는 "미국 소비지표는 예상 보다 다소 밝게 나왔으나 산업지표는 완만한 둔화 가능성을 예고하는 등 경기에 대한 뚜렷한 방향을 잡을 수 없는 상태"라며 "금리도 이같은 상황을 반영해 박스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