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6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지수 48선을 회복했다. 미국 증시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선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6포인트(2.04%) 오른 48.01로 마감됐다. 강보합세로 출발한 이날 코스닥시장은 지수가 한때 46선으로 떨어졌으나 20포인트 이상 오른 거래소 시장의 급반등에 힘입어 강세로 돌아섰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2개만이 약보합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는 오름세를 탔다. 특히 시가총액 1위 KTF는 KT가 보유 중인 KT아이컴 주식 인수로 KT아이컴과의 합병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주가가 6%나 올랐다. 순환매가 돈 휴맥스는 9%,기업은행과 하나로통신은 3% 이상 상승했다. '리니지' 등급판정 문제가 해소된 엔씨소프트는 2.7%,한빛소프트는 7.9% 상승하며 게임주 강세를 주도했다. ◆코스닥50선물=12월물은 전날보다 1.80포인트(2.67%) 오른 69.30으로 마감됐다. 약정수량은 2천6백44계약,미결제량은 1천7백63계약.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