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8원 급등한 1천212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원 오른 1천208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엔.달러환율 상승에 따라 오후장 들어 급등, 1천212.5원까지 올랐다가 조금 낮은 1천212원으로 마감됐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3엔 오른 120.56엔을 나타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이라크 무기사찰 수용 소식으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는데 따라 엔.달러 환율이 오르고 원.달러 환율도 상승했다"면서 "환율은 일단 오름세를 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