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주식 시장의 닛케이 평균 주가는 13일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26.25포인트(0.31%)가 하락한 8,438.52에마감, 지난 10월 10일의 거품경제 붕괴후 최저치(8,439.62)를 경신했다. 일본 정부가 전날 밤 발표한 11월 월례 경제 보고서에서 경기 기조 판단을 1년 만에 하향 수정한 것이 경기 우려를 부풀렸다. 반면 내각부가 7-9월의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7%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나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엔화는 도쿄 외환 시장에서 0.02엔이 하락한 달러당 119.64-70엔(오후 4시 현재)에 거래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