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11170]은 지난 12일 전남 여천석유화학단지에 있는 나프타분해센터(NCC)의 압축장치(compressor)가 고장나 NCC 가동이 중단됐다고 13일 밝혔다. 호남유화는 하루 평균 1천950t 가량의 에틸렌을 생산하는 NCC의 고장으로 에틸렌을 주원료로 하는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의 생산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호남유화 관계자는 "NCC의 경우 보통 1년에 1-2회 정도 고장이 나는데 이번에도 압축장치쪽에 갑자기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면서 "이번 주말까지 수리를 마치고 내주초에는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