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12일 2004년 만기가 돌아오는 국고채의 조기환매(바이백) 입찰을 실시한 결과, 모두 13건, 2,500억원의 규모로 4.98~5.09%(평균 5.06%)의 금리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날 낙찰규모는 당초 재경부가 계획한 최대 5,000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응찰건수는 21건, 금액은 4,600억원(응찰율 184%), 금리는 4.93~5.09%(평균 5.01%)를 가리킨 바 있다. 재경부는 "최근 금리가 하향 추세를 이어가고 향후 채권시장 강세에 대한 전망이 우세해 응찰율이 낮았다"며 "최고 환매가격은 시중 금리의 하향 추세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