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업체인 인터스타테크놀러지가 장외기업인 벨류미트인베스트먼트를 인수,기업 구조조정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증권 전문가들은 일본 소프트뱅크 자회사인 인터스타테크놀러지가 앞으로 지주회사 형태를 띤 투자전문회사로 바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터스타테크놀러지는 12일 "기업구조조정 및 부실자산 유동화 전문회사인 벨류미트인베스트먼트의 지분 20%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통해 기존 반도체 사업과는 별도로 기업구조조정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기업구조조정 등 파이낸스 사업이 주특기인 새로운 대주주 일본 소프트뱅크 파이낸스 그룹이 종전 25.2%이던 지분율을 31.5%로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