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및 등록기업의 고의부도나 미수금 미결제 사건 등이 터지면서 증권사들이 앞다퉈 미수 금지 종목을 지정하고 있다. 미수금지 종목으로 지정되면 투자자들은 보유현금 한도 내에서만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세우포리머 미결제 사건으로 손실을 본 한화증권은 세우포리머는 물론 제일엔테크 국제정공 우선주에 대해서도 미수투자를 막고 있다. 교보증권은 지난 5일 소프트윈 에이콘 콤텔시스템 M플러스텍 한국하이네트 세우포리머 등 6개 종목에 대해 외상투자를 전면 차단했다. 동원증권은 이번주 들어 거래소 종목중 1백53개 종목에 대해 신용거래를 중단시켰다. 윤성민 기자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