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는 올 3·4분기에 4천1백93억원의 매출에 1백3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와 40.2% 증가한 것이다. 이에따라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조1천4백24억원으로 8.8% 늘어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2·4분기 이후 분기별 흑자행진을 거듭하고 있다"며 "생산성 향상과 주력사업의 호조,금융비용 감소 등이 주된 배경"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냉연부문 설비가동률은 최근 1백%를 웃돌고 실수율도 97%를 육박하는 등 높은 생산성을 보이고 있다. 순천공장은 지난해 3분기 누적 생산실적이 1백36만3천t이었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1백56만2천t으로 15%가량 증가했다. 주력사업인 자동차용 강판의 경우 판매가격 인상과 판매신장 등으로 올 3분기 누적 판매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37%이상 늘어났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