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3600]는 올 3.4분기 세전순이익이 1천547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또 매출액은 3조2천19억원, 영업이익 217억원, 경상이익 1천547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SK㈜는 매출액이 작년 3.4분기의 3조1천942억원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작년동기 241억원에 비해 9.9% 감소했지만 경상이익이 무려 4천890% 늘어나 전체적인 순이익의 증가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경상이익의 경우 SK텔레콤 지분 매각 차익금 1천300억원이 반영돼 대폭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사업, 윤활유사업, 석유개발사업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7.9%, 25.7%, 61.7%를 기록했다. SK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었으나 SK텔레콤 지분 매각 차익금의 영향으로 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