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중인 대우인터내셔널[47050]이 이달 중 자율 워크아웃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8일 "채권단이 내주 중 운영위원회를 열어 자율 워크아웃체제로 전환하는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며 "채권단 내부적으로는 사실상 논의가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우인터내셔널의 최대주주 겸 채권자인 자산관리공사도 자율체제전환에 동의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 운영위원회에서 자율체제 전환이 결의되면 전체 채권단을 상대로 서면동의서를 받아 전환여부를 공식 결정하게 된다. 채권단은 작년 12월 2천530억원을 출자전환하기로 결의했으며, 1년에 걸쳐 전환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 인터내셔널은 "11월 중 자율체제 전환이 확정되고 영업실적 호조가 계속될경우 내년 상반기 중 워크아웃 졸업이라는 목표달성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