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 뉴욕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지난 5월 이후 최고수준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인베스터스 인텔리전스가 발표한 지난주 주간 투자심리지수에 따르면 향후 강세장을 전망한 비율은 전체의 49.4%에 달해 전주(43.4%)에 비해 6% 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는 지난 5월 마지막주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며 지난 10월초 조사당시의 28.4%에 비해서는 거의 두배수준에 달한 것으로 최근 뉴욕증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경기회복 기대감과 함께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약세장을 전망하는 비율도 전주의 28.3%에서 29.3%로 소폭 상승해 여전히 비관론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1.3%는 중립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이밖에 증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별도 실시한 조사에서는 향후 12개월간 증시가10%이상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전주의 28.3%에서 21.3%로 크게 낮아진 것으로조사됐다. 한편 지난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4주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