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지난 이틀간의 하락세에서 탈피, 1,222원선으로 올랐다. 달러/엔 환율의 122엔대 상승, 수급상 수요우위 등 상승 요인이 앞섰다. 업체 네고물량도 꽤 있었으나 시장은 이를 소화했다. 전날 기록한 1,214원에서 바닥 인식이 강해졌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5.20원 오른 1,222.20원에 마감했다. 장중 고점은 1,224.40원, 저점은 1,216.10원으로 하루 변동폭은 8.30원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1.60원 오른 1,218.60원에 출발한 환율은 달러/엔 상승을 타고 오전 10시 4분경 1,219.0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외국인 주식순매수 자금 등에 밀린 환율은 10시 21분경 저점인 1,216.1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차츰 반등, 한동안 1,217.70~1,218.50원에서 등락하다가 오전장 막판 매수세 강화로 1,219.00원까지 오른 뒤 1,218.8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오전 마감가보다 0.40원 낮은 1,218.40원에 오후장을 연 환율은 결제수요와 달러되사기(숏커버) 등으로 오후 3시 41분경 1,224.40원까지 급등했다. 이후 매도물량과 보유물량 덜어내기로 환율은 4시 15분경 1,220.30원까지 급반락했다가 이후 1,222원선으로 되올랐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