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주에 다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CJ홈쇼핑은 거의 한 달 만에 외국인 지분율이 25% 수준까지 올라섰고 LG홈쇼핑의 경우도 보름여 만에 외국인 지분율이 29%대를 회복했다. 6일 현재 외국인은 CJ홈쇼핑에 대해 4일 연속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분율을 24.77%로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LG홈쇼핑에 대해서도 4일 연속 '사자'우위를 보였다. 이 기간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7만6천주를 넘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지분율이 보름여 만에 다시 29%대를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홈쇼핑주가 최근 실적 악화로 인해 낙폭이 컸던 데다 10월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회복됨에 따라 외국인의 관심을 다시 받고 있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굿모닝신한증권 박성미 애널리스트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10월 매출이 LG홈쇼핑의 경우 1천5백억원,CJ홈쇼핑은 1천2백억원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들어 저조했던 양사의 영업이익률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