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다국적 의약.보건 전문기업인 감브로 AB사는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한국 녹십자[05250]의 의학물질 생산공장을 최근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감브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공장인수로 인해 혈액투석농축제와 복막투석 솔루션의 현지 조달이 가능해져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시장에서의 입지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감브로에 주력 공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녹십자 관계자는 "감브로사가 최근 출자를 통해 경영권을 획득할 수있는 지분 비율을 확보했다"고 확인했다. 한편 스웨덴 스톡홀름 증시에 상장돼 있는 감브로는 전세계 40여개국에서 2만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의학 전문업체로 혈액분리 및 투석 관련기술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