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메모리 반도체 전문 기업인 인터피온반도체는 제25기 1분기(7-9월)에 9억원 가량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6월 결산법인인 인터피온반도체는 "당기순이익에는 채무면제로 인한 특별이익이포함되어 있지만 지난 수년간의 순손실에 마침표를 찍고 흑자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성준 전략 마케팅 이사는 "한동안 침체상태 놓여 있던 반도체 시장의 점진적인 회복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면서 "국내외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고부가치를 창출하는 반도체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89년 대우금속으로 출발한 인터피온반도체는 지난해 6월 반도체 전문회사인 A&D반도체를 흡수.합병한뒤 적자를 지속하던 황동관 사업부를 올 5월에 완전 매각하고 이후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완전히 전환했으며 지난 9월 관리종목에서 벗어났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 기자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