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4일 여객부문 항공수요의 회복세는 9.11 테러 이후 당연한 것이지만 지난 9월 이익률은 크게 저하된 모습이라며 항공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중립'을 제시했다. 교보증권은 지난 10월 항공 유가도 지난해 동기 대비 25.2% 높은 수준이었고 오는 12월까지 이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환율도 높은 추세여서 비용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한항공은 실적 개선 추세는 추가로 이어지지만 모멘텀은 상반기 또는 성수기에 비해 크게 약해져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한다고 교보증권은 말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구조조정 마무리가 계속 지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모멘텀이 약화된 것으로 판단돼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