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나스닥지수와 반도체 가격 상승을 타고 나흘만에 반등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잇따라 악화를 가리키고 있는 가운데 금요일 고용지표와 ISM제조업지수 등의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강화되고 있어 반등폭은 미미하다. 1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26분 현재 전날보다 0.06포인트, 0.12% 높은 48.11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개장 이후 47.73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낙폭을 만회했다. 시가총액 1위 KTF가 1.5% 가량 오르며 3만원선의 강한 지지력을 확인하고 있는 가운데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대형 통신주가 동반 상승, 반등을 지원했다. 지수관련주는 통신주를 비롯, 휴맥스, LG홈쇼핑, CJ홈쇼핑, 다음, 엔에이치엔 등이 상승했고 기업은행, 국민카드, SBS, 엔씨소프트 등이 하락했다. 개인이 16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반등을 주도했고 기관은 6억원 매도우위로 맞섰다. 외국인은 방향성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